맛집 추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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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키하바라 돈카츠 맛집 마루고 - 일본에서 손꼽히는.맛집 추천기 2024. 2. 16. 07:20
일본에서 손꼽히는 돈까스 집 중 하나이다. 가격대는 상당하지만, 그만한 맛을 한다는게 중론이다. 대신 명성에 걸맞게 아주 오래 기다려야한다 - 나무위키 아키하라바에서 도쿄 아키하바라에는 수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돈카츠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마루고"입니다. 1930년에 창업하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루고는 현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인기 식당입니다. 이왕 오래 기다려서 들어왔으니 가장 맛있는 걸로 먹어봐야겠죠. 왼쪽에 'Prime Cut' 이라고 붙어있는 두 메뉴가 오른쪽의 동일한 부위보다 좋은 고기를 쓴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왼쪽 오른쪽 가격은 똑같은데 왼쪽에는 밥과 미소국이 빠져있습니다. 따로 시키면 밥과 미소국은 550엔 대략 5천원 정도하네요. 저는 1번 메뉴, 2번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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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전문점 "창고43" 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맛집 추천기 2024. 2. 12. 23:12
창고43은 BHC 그룹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입니다. 고급 한우를 제공한다는 이 곳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먼저, 고기를 불판 위에서 익힌 뒤, 전통적인 방식대로 자르지 않고 찢어서 제공하는 방식은 독특한 접근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고기를 즐기는 데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고기의 익힘 정도를 개인의 취향대로 조절할 수 없게 만듭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사람에게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익힘 정도의 고기를 즐길 수 없다는 점에서 큰 단점입니다. 또한, 고기의 익힘 정도에 있어서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한 조각은 완벽하게 익혀진 웰던일 수 있으나, 다른 조각은 거의 레어 수준일 수 있어, 고기를 먹는 내내 익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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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소설한남 -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난 한식맛집 추천기 2024. 1. 29. 03:51
이렇게 코스가 모두 끝났습니다. 두 사람이 식사하면 점심에 대략 30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네요. 소설한남은 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한남동 최고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의 특징을 자랑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소설한남은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그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았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 경험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소설한남은 전통적인 한국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입니다. 레스토랑의 이름인 '소설'은 '서울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담은 음식을 통해 서울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레스토랑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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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맛집 애나의 정원 - 특별한 날 모임을 더욱 빛내줄 철판요리 레스토랑맛집 추천기 2024. 1. 29. 03:36
애나의 정원은 서판교 등 여러 곳에 있는 철판요리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특별한 날에 가기 딱 좋아요. 예약은 전화나 네이버로 하면 되고, 홀과 룸이 있는데, 룸이 프라이빗하고 좋아서 예약을 꼭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런치코스를 룸에서 먹었던 사진들과 함께 추천기를 올려봅니다. 런치 코스 중 우경산 한우를 포함한 가장 좋은 메뉴로 했습니다. 철판요리 전문점 애나의 정원에서의 식사 경험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애나의 정원은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세심했습니다. 특히, 셰프님이 직접 요리를 해주시면서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리는 눈 앞에서 바로 조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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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야키토리 야키준 - 도쿄 뒷골목 감성이 물씬나는 닭꼬치.맛집 추천기 2024. 1. 28. 07:30
일본 전통 수제 닭꼬치 전문점으로서, 10개의 좌석밖에 없는 소규모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선술집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주류 또는 음료 주문이 필수이기 때문에 퇴근 후의 직장인들이 가볍게 즐기러 가기도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일 도축하여 신선한 국내산 토종닭을 매일 직접 발골하신다니 믿고 먹어도 될 만큼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셰프님의 현란한 손놀림과 정성 어린 조리 과정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으며, 각 부위별 맞춤형 레시피 적용으로 인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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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흑화돗 - 2만 5천원의 돼지고기 값어치를 할까?맛집 추천기 2024. 1. 28. 07:14
육즙 가득 머금은 고기에 짭쪼름한 멜젓 소스가 일품. 하이라이트는 목살이었습니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기가 막혔거든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육질 사이로 풍부한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왔고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황홀경마저 느껴졌어요. 자세히 보면 모든 고기에 깊지 않은 칼집을 내어서 숯향과 고기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목살과 오겹살을 다 먹고 목살을 1인분 더 시켰습니다. 물론 삼겹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2명이서 4인분을 (배불리) 먹고 10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서빙 방식 등을 고려하고...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최상의 맛을 판교에서 즐긴다고 생각하면 저는 이 값을 충분히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