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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커힐 피자힐 - 피자 한 판에 10만원 값을 할까?
    맛집 추천기 2023. 12. 26. 10:33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피자힐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피자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이러한 부대시설 덕분에 비스타 워커힐은 우리나라 유일한 6성급 호텔이기도 합니다. 
     
    피자힐은 한국 최초의 피자 레스토랑으로, 1963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레스토랑의 역사는 길지만, 시설은 현대적이고 편안하며, 직원들의 서비스도 매우 훌륭합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방문 시 약간의 하이킹이 필요합니다. 
     

    피자 외에도 샐러드와 수프, 다양한 파스타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어 샐러드는 상큼한 드레싱과 쫄깃한 문어가 어우러진 샐러드로, 피자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파스타 메뉴는 다양한 소스와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피자와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달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먹을 문어 샐러드를 시켜봤습니다. 평소에 파스타, 피자, 라자냐 등은 많이 먹어봤는데 샐러드는 처음입니다. 상큼하고 좋았습니다만.. 뒤에 나올 피자가 확실히 차별성이 있습니다. 
     

    피자가 나왔습니다. 컴비네이션과 페페로니로 half&half 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인 컴비네이션입니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피자.
     
    피자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컴비네이션 피자는 신선한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버섯, 햄, 피망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피자입니다. 페페로니 피자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페페로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해산물 피자는 다양한 해산물과 신선한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져 바다의 향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피자힐의 피자는 다른 피자 레스토랑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피자힐의 피자는 일반적인 피자와 달리 마지막 한 조각까지 치즈와 토핑이 가득합니다. 이 때문에 피자를 한 조각씩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미가 느껴집니다. 

    둘째, 피자힐의 도우는 마지막 한 입까지 쫄깃함을 유지합니다. 쫄깃한 도우와 풍부한 토핑의 조화는 피자힐만의 독특한 맛을 선사합니다. 
     
    어떤 피자를 시키던지 간에 모두 토핑이 푸짐하고 도우가 쫄깃하며 화덕에서 완벽하게 구워져 나옵니다. 제가 듣기로는 피자 위의 치즈를 굉장히 좋은 걸 공수해서 쓴다고 들었고, 그래서인지 치즈가 늘어나는게 식욕을 자극합니다. 
     

    셋째, 피자힐의 피자는 화덕에서 완벽하게 구워져 나옵니다. 이로 인해 피자힐의 피자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최상의 식감을 자랑합니다. 토핑 역시도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맛있습니다. 맛에 이견을 달 수가 없습니다. 
     

    도우가 좀 특이합니다. 끝 부분이 뭉툭한 빵으로 처리되지 않고, 마지막까지 치즈와 토핑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도우가 약간 시금치 색인데요, 실제로 시금치와 같은 야채를 활용해서 도우 반죽을 직접 한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피자 데움 서비스가 가능해서, 조금 식었을 때 데워달라고 하면 가장 맛있는 온도로 금세 데워 나옵니다. 
     

    식사하면서, 그리고 식사 전 후로 피자힐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경입니다. 멋진 한강과 도심뷰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데이트로도 너무나 훌륭한 장소이겠죠?
     

    남은 피자를 포장해달라고 하면, 이렇게 예쁜 주황색 봉투에 담아 줍니다. 
     
    오늘 식사는 샐러드까지 포함해서 12만원 정도 지출을 했습니다. ㅎ; 어쩌면 제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비싼 피자 가게 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직접 짰다고는 하지만) 오렌지 쥬스 한잔도 만육천원 정도 하니.. 호텔급 서비스와 분위기까지 서비스에 포함했다고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ㅎ 
     
    비싼 것에는 이유가 없고, 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여기서 먹는 피자의 퀄리티만큼을 다른 곳에서 아직은 못 찾았기 때문에, 방문의사가 계속 있습니다. ㅎ 
     
    아름다운 전망, 훌륭한 서비스, 맛있는 음식,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피자힐은 한국 피자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니까요. 
     
     
    번외로.. 객실로 테이크아웃을 하면 20% 할인이 되는데... 객실의 편안함과 멋진 한강뷰와 함께 조용히 즐기는 것도 너무 좋답니다. ㅎ 

     

     

    결론은
    - 원재료가 워낙 좋음. 피자 맛은 최상. 10만원 가치를 하냐 그러면 주관적일 듯. 그러나 저는 돈만 있다면 계속 먹고 싶음.
    - 데이트로 좋은 듯. 워커힐 호텔 내 식당에서 두명이서 10만원 내외로 끊을 수 있는 곳 없음. 뷰도 한강 뷰에 야경 멋지게 보임.
    - 한강뷰 보고 싶으면 미리 예약해야 함. 예약 생각보다 어려움. 현장대기로는 창가좌석 받을 확률 제로임.
    - T멤버쉽 할인이나 카드 할인 같은 거 알아보고 가면 20% 까지 할인 가능. 테이크아웃 20% 할인도 중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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